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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다이얼/세상에말하기 2009/04/12 18:51

구글문서를 정리하다가 몇 달전에 포스팅 재료로 쓰려고 적어 둔 메모를 보았다.


증오의 정치는 성공할 수 없다


1. 로보트 사고 구조 :
   - 좌폐아, 외눈박이를 대량 배양하는 구조
   - 맹목적인 편향적 추종은 싸구려논객들의 배만 채워준다
   - 갈수록 극악해지고 저질스러워지는 언어와 표현들
   - 사람다운 양식이 없는 집단은 쓰레기로 취급받을 수 밖에 없다

2. 인터넷 여론 형성 :
    - 한번 깔 수는 있지만 더 많은 환멸과 반감을 불러 일으킨다
    - 그들의 비판과 증오를 즐기는 국민의 극소수 일뿐이다.
    - 말없는 이들은 투표로 말을 한다.

3. 증오의 환경에서는 리더가 자라지 못한다.
    - 특정인에 대한 비난에는 성공해도 아픈 상처를 긁어대는 꼴이다.
    - 다음선거에도 집권은 할 수가 없다.
    - 노무현의 속임수에 속았을 뿐
    - 이제 국민들은 실체를 안다. 속일 방법도 없다.
    - 좌폐증 바이러스는 특정지역 풍토병으로 고착

4. 갈 수록 전면전에서 유격적의 양상으로 악하된다.
    - 전라도의 희망은 대한민국의 붕괴와 북한과의 연합뿐인가?
    - 포용력 없는 지역주의는 고립을 심화할 뿐
    - 빨치산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스스로 만든다.
    - 보편타당성을 상실한 증오는 설자리가 없다.
    - 투표권이 있는 (보수)노년층은 사라지지 않고 층이 오히려 두꺼워져만 간다.

5. 거짓양심은 댓가를 치루기 마련이다
    -

2009.1.18 메모     




저 메모는 수많은 문서에 묻혀 잊혀진 상태로 있었는데 아마 술을 꽤 마시고 끄적거린 것 같다.
지금에 와서 읽어보니 말이 되는 내용이 전혀 없지는 않은 것 같다. ㅠ.ㅜ

내가 계속 쓰려고 했던 내용은 진정한 개혁을 하려면 지금의 왜곡된 투쟁구조와 사고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보수를 까고 조롱한다고 해서 보수를 이길 수 없다. 한국의 구조는 보수의 틀이 이미 깨뜨릴 수 없는 단단하게 세워져 있다. 노령화로 치닫으면서 보수화도 심화된다. 겉으로 표현을 하지는 않지만 거대한 여론은 그들의 것이다. 아무리 용을 써도 숫자적으로도 보수를 이길 수 없다. 

더군다나 정직성과 양심, 그리고 국가를 위한 열정이라는 측면에서 개혁세력은 현격하게 밀린다. 덜익은 좌파와 진보들이 그토록 열광하던 노무현이라는 인물도 결국 표리부동함을 드러내고 게다가 비겁함까지 만천하에 드러내지 않았는가? 소위 말하는 보수꼴통들에게는 그래도 나라를 지키려는 열정 하나라도 있지만 좌파들에게는 솔직하게 <증오와 저주>라는 무기 이외에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좌파개혁세력이 보수를 넘어서려면 더 나은 세상이 무엇인지를 비주얼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사회를 위하여 공부하고 참여하고 봉사하고 실천해야 한다. 도덕과 양심과 인권과 자유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엄정한 잣대를 스스로에게 적용해야 한다. 그나마 몇 장 남지않은 깨끗한 포장지를 <구린 똥>을 눈가림하는데 사용해서는 안된다.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21세기 국제정세에서 대한민국이 올바르게 발전해 나가려면 새로운 감각과 세계관과 비전을 갖춘 신선한 리더들이 필요하다. 잘 아시다시피 낡은 한나라당이나 수구세력들이 우리나라의 진정한 희망일 수는 없다. 하지만 대체할 무엇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그나마 남아있는 야당이나 좌파들이 증오와 저주의 칼질만 해대는 환멸스런 모습에 국민들이 등을 돌리면서 오히려 한나라와 보수를 돕고 있다는 것...그것이 지금 우리나라 정치의 비극이다.

이길 수 없으면 친구가 되라는 말이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증오와 저주가 아니라 화합과 상생이다. 제대로 정신이 박힌 개혁세력들이 새로운 판을 짜서 대의를 위해 뭉치는 것을 보고 싶다. 

글. 빈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