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다이얼/하루의기록들 2010/01/16 23:04

지난 일요일 오후, 한인회문화원에서 감동적인 영화 한 편을 보았다.


정말 이렇게 자연스럽게 눈물샘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다. 눈물을 정말 많이 흘렸다. 앞뒤에 앉아 있던 사람들에게 부끄러울 정도로...^^


헬렌캘러와 설리반의 관계를 모티브로 삼고 실제로 헬랜캘러 재단에서 후원하였으며 타임지가 베스트 10 에 선정한 영화...


선천적으로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미셀은 스승 사하이를 만나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그녀는 천신만고 끝에 일반인이 다니는 명문대학에 입학한다. 그러나 사하이는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상실해가면서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12년만에 대학을 졸업하게 되는 미셀에게 기억을 완전하게 상실한 사하이가 돌아오고 졸업가운을 입은 미셀 앞에서 그 옛날의 춤을 추는 사하이... (이 대목은 생각만해도 눈물이 주루룩~)

비가 내리는 밖으로 나간 사히이와 미셀... 그곳에서 사하이는 자신이 미셀에게 처음으로 가르쳐주었던 단어 w.a.t.e.r 를  기억해낸다.




개인적으로 2006년에 기안하였던 심양한국인문화원이 정말 작년에 현실적으로 만들어졌으며 그곳에서 사진전시회도 열고 세미나와 강좌도 열고 가끔씩 이렇게 좋은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삶이란 간절히 원하는 자에게 그 숨겨진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법이다. 우리는 볼 수 있음에도 눈을 닫고, 들을 수 있음에도 귀를 닫고 사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이 아름다운 세상을 보는 법을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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