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열공/촬영장비 테크닉
2010/02/18 13:48
평소에 세로그립까지 장착한 크고 무거운 DSLR을 들고 다니기가 쉽지 않다보니 알게 모르게 사진을 즐기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었다. 그래서 작고 가볍고 늘 소지하기가 쉬운 하이브리드 스타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었다.
그런데 인기가 많은 올림푸스의 펜시리즈와 파나소닉의 GF1의 기본렌즈킷의 가격이 100만원을 상회하다보니 나로서는 선뜻 구매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파나소닉의 경우는 한국의 판매가격이 일본보다 50만원 정도가 비쌌다.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는지...
파나소닉의 가격이 일본과 동일하게 변한다면 당연히 GF1을 지를 거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성능이 약간 떨어지더라도 더 앙징맞고 색감이 좋은 올림푸스의 E-PL1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 할 것이다. 올림푸스는 일본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가격을 책정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어차피 중요한 사진은 DSLR로 찍고, 하이브리드 디카는 세컨드 개념으로 주로 가벼운 스냅에 활용할 것이기에 카메라 기능에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 촬영시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족하다. 그런 점에서 흔들림방지 기능을 자체 내장한 올림푸스 펜시리즈의 강점이 돋보인다. 거기에다가 이번 제품은 내장프래시를 장착해서 기존 펜시리즈의 약점을 보완하였다.
3월초에 발매를 시작한다고 하니 늦어도 5월에는 내 손안에 있을 것 같다. 소니에서 획기적인 미러리스 신제품이 나오지 않는 한에 말이다. 앞으로 이 녀석과 함께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을 편하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