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열공/촬영장비 테크닉
2007/10/21 18:44
니콘 D80 은 대단한 히트작품이다.
내가 D 80을 구입하고 나서 다른 카메라에 눈이 안가는 이유는 D 80 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물을 뽑아주기 때문이다.
니콘만 놓고볼 때. D50 이나 D 40x가 이미지의 질이 더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가지 기능을 종합적으로 생각할 때, D 80 은 연사속도를 제외하고는 플래그쉽과 별반 다를게 없는 것 같다.
나름대로는 D80에 만족하면서 을 잘 사용하고 있다.
세로그립까지 장착하면 포스가 넘쳐나서 남들이 대단히 비싼 카메라라고 생각하기 일쑤다. 인물색감에서 타사에 비해 밀린다는 평도 있지만 내가 사진관 경영을 하는 입장도 아니고 포토샵으로 나름대로 색감을 조정하기 때문에 별 불만은 없다. 색감을 떠나서 AF 팍팍 잘 잡아주는, 사진기의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점이 오히려 타사에 비해 믿음직스럽다.
하지만 결점없는 카메라가 어디있겠는가?
개인적으로 D80에 대해서 두가지 결정적인 불만이 있다.
하나는 평균측광시 노출오버문제이다.
이 점은 SLR클럽에서도 숱하게 지적이 되었다. 나는 대부분 수동으로 촬영을 하기 때문에 이 문제는 금새 잊어버렸다. 측광은 자동모드에서 적용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수동환경에서는 의미가 없다. 하지만 측광기능 에러에 대한 니콘의 변명은 궁색하기 그지가 없어서 니콘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지기도 하였다.
다른 하나는 상단액정기능에 관한 것이다.
상단액정은 상당히 편리하다. 특히 어두운 밤에 상단액정에 라이트를 켜면 여러가지 조작을 쉽게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정말 중요한 한가지가 빠졌다. 바로 모드전환이 상단액정에 표시가 되지않아서 자동모드,수동모드,조리개모드 등을 전환하려면 별도의 빛이 있는 곳에서 조작을 해야한다. 상단액정의 라이트기능이 무력해지는 순간이다.
나처럼 모드를 수시로 바꾸면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상단액정에 모드표시가 없다는 점은 너무나 불편하다. 조리개모드나 스피드모드만 쓰는 사람들에겐 문제가 없겠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보통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수동으로 조작하는 경우가 많고 스트로보를 병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경우에 따라 모드단추를 꽤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나는 담배를 피우지않기에 라이터를 휴대하지 않아서 어두운 곳에서는 모드단추를 조작하기 어렵다. 상단액정에 모드표시가 되면 얼마나 편리하겠는가? 니콘에서 왜 이것을 빼먹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D200 같은 상위기종에는 모드표시가 되는 지 모르겠다. 다음 기종에서는 이 점을 잊지말고 반영해주길 바란다.
Binna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