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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블로그메모/블로그&소셜 2007/11/02 15:16

블로거에게 블로그 스킨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첫 인상이 인간관계에서 많은 영향을 끼치듯이 블로그의 스킨이 방문자들에게 주는 인상이 결코 적지않다. 블로그 스킨의 인상은 시각을 통해 뇌리에 반영이 되므로 글을 읽는데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친다. 옷과 헤어스타일에 따라 사람의 이미지가 변하듯이 같은 글 내용도 스킨에 따라 느낌이 변하게 마련이다.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랜덤하게 방문하다보면 갖가지 스킨을 만나게 된다. 어떤 스킨은 너무나 예쁘고 깜찍한 반면에 어떤 스킨은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고, 어떤 스킨은 참 없어보이기도 하고 어떤 스킨은 상당한 포스를 느끼기도 한다. 블로그주인장이 가벼운 블로깅을 즐기는 분인지 아니면 특정분야의 전문가인지도 블로그 스킨만 봐도 척 느낌이 온다.

이틀 전에 스킨변경에 도전하였다.
그 동안 눈여겨 봐두었던 daisy님의 스킨을 드디어 블로그에 심은 것이다. 이것 저것 skin.html 의 복잡한 코드를 분석하면서 수정을 하고, 맘에 드는 이미지를 나름대로 편집해서 블로그에 삽입하는데 5시간은 족히 걸린 것 같다. 이전의 스킨은 단순한 기본스킨이었는데 권위(?)는 없어보여도 나름 깔끔했는데 본문의 폭을 620 으로 넓히다보니 타이틀부분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발란스가 무너져서 영 보기가 민망하였다.

가끔 랜덤을 타다가 로딩중에 괜찮은 스킨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로딩이 완료되면서 복잡한 이미지가 덕지덕지 나오면 정말 안습...을 느끼곤 하였다. 그걸 볼 때마다 조금만 더 단순하게 만들지...하는 생각이 들곤 하였다. 이렇게 개인적으로는 단순한 스킨을 좋아하는데 내 글에는 자체적으로 사진 이미지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또 애드센스 등이 삽입되면서 그 자체적으로 이미 복잡해져버리므로, 괜찮은 스킨을 사용할 때도 원형스킨에서 많은 부분을 삭제해서 사용하곤했다.

이번 스킨은 단순하면서도 나름대로 수준(?) 이 있어 보이게끔 만들기 위하여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런 관점에서는 daisy 님의 스킨이 최적으로 판단되었다. 전문가블로그와  일반블로그의 중간 정도의 필이 나면서 나름대로 깔끔하게 나온 것 같아 맘에 든다. 이로써 메인블로그daisy 님의 스킨, 사진앨범seevaa님의 스킨, 회사보조용 블로그plyfly님의 스킨으로 선택이 되었다.  

이로써 당분간은 스킨의 고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머리카락이 자라나서 이발을 해주어하듯이, 사람의 감각에선 익숙함과 지루함이란 것이 금방 금방 자라나니까 과연 얼마나 오래동안 사용을 할 것인지는 알 수가 없는 일이다.

Binnamoo